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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상식

블랙스완(검은 백조라니....)

by 사르미 2023.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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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스완(black swan), 사전적으로 보면 검은 백조입니다. 백조라하면 백색의 새를 대표할 만큰 하이얀 새인데 앞에 블랙 이라니 말이 맞지 않습니다.

 

백조라하면 흰색이라는 것이 당연한 것인데 이것이 깨진 것은 1967년 네덜라드의 여행가 윌리엄 드 블라밍이 호주 서부의 한 강에서 검은 백조(흑고니)를 발견한 것이 시초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검은 백조가 실제로 존재 한다고 세상에 알려 졌습니다. 

사진출처: lovepik

그래서 블랙 스완이라는 단어는 검은 백조 처럼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진귀한 존재' 또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상황이 실제로 발생하는 것'을 은유적으로 설명하는 표현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검은 백조가 아니라 흑조가 되어야 하는데 경제나 경영학에서 그냥 검은 백조라는 단어를 쓰고 있습니다.

 

극히 예외적이고 알려지지 않아 일어날 가능성이 거의 없지만, 일단 발생하면 엄청난 충격과 파장을 주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또한 전세계는 이 블랙 스완에 의해 좌지우지 된다고 말하기도 하였습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2001년 9.11테러를 꼽을 수 있습니다. 정말 저도 그때 실시간으로 티비에서 보았던 기억이 있는데 정말 영화를 보는 듯했고, 실제로 절대로 일어 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생각에 거짓 영상을 보는 듯했습니다. 전세계가 깜짝 놀랄 만한 사건이었습니다.

 

또한, 영국이 EU에서 혼자 잘 살아 보겠다고 뛰쳐나간 브렉시트도 블랙스완의 한 사례로 곱히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의 코로나 사태도 블랙스완의 하나로 볼 수 있겠습니다.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는 이제 '블랙 스완은 롱테일, 티핑 포인트와 함께 경제 경영 분야의 가장 중요한 신개념으로 꼽힌다'고 말하였으며 0.1%의 가능성이 모든 것을 바꾼다로 주장 하였습니다.

 

또한 지금 우리의 현실에서 맞닥뜨리고 있는 세계 금융위기 역시 느닷없이 검은 백조의 출현이며, 마법과 같은 금융공학으로 수많은 파생상품을 만들었던 금융점문가건, 금융전문가에게 고수익을 보장받은 소비자건 누구라고 어마어마한 자본이 순식간에 휴지조각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예측하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어제 어떤 모습으로 블랙스완이 나타날지 모르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하며, 검은 백조와 어떻게 공존하고 이익을 취할 수 있는지 고민해 보아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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